(고척=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을 상대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밀려있던 삼성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면서 '키움 포비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9승23패.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열흘 만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제구 난조에도 5이닝 1실점으로 버티며 3경기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시즌 7승으로 앤드류 수아레즈(LG 트윈스)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오재일도 2안타를 때려냈다. 호세 피렐라와 구자욱도 필요할 때 타점을 올려주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 박해민과 피렐라가 연속 볼넷을 골라나갔고, 구자욱이 안타를 터뜨려 2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그 사이 3루까지 도달한 피렐라가 송구가 빠진 사이 홈까지 내달려 추가 득점을 해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삼성은 5회 1사 1, 3루 상황에서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 득점해 점수차를 벌렸고, 원태인에 이어 올라온 불펜진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7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이 4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1회 득점 이후 삼성 마운드에 꽁꽁 묶여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1회 만루 찬스에서 단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키움은 시즌 27패(26승)째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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