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작업이 이뤄지던 건물 1동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도로를 달리던 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건물을 철거하던 가운데 연쇄 붕괴가 발생했고 공사현장을 둘러싼 임시가건물인 비계가 충격으로 함께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비계와 함께 무너지면서 왕복 6차선 도로까지 토사가 흘러내렸다. 붕괴된 건물은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54번) 1대와 승용차 2대를 덮쳤다. 당시 맞은편 버스정류장의 유리가 깨질 정도로 충격이 상당했고 붕괴된 건물의 높이만 10m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오후 4시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오후 4시40분쯤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인력 67명과 소방차 21대가 투입됐다.
오후 5시40분 기준 사망자는 없다. 매몰된 12명 가운데 8명은 중상을 입었고 4명은 구조됐다.
사고 소식에 신열우 소방청장이 현장으로 급파됐으며 도착 직후 현장지휘할 예정이다.
행안부도 현장에 상황관리반을 파견했으며 청와대 및 소방·경찰과 합동으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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