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2021년 6월 1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1%로 집계됐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아파트값이 매수세와 거래절벽에도 매물 줄어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의 경우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2021년 6월 1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에 이어 0.11%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 이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 및 거래활동은 감소했으나 보유세 기산일(1일)이 지나고 매물이 소폭 줄어들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으로 전주와 같은 0.25%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전주(0.30%)보다 0.01%포인트 확대된 0.31%, 지방은 전주(0.20%)보다 0.01% 축소된 0.19% 올랐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전주와 같은 0.46%, 경기는 전주(0.36%)보다 0.03%포인트 확대한 0.39%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폭이 커진 지역으로는 부산(0.31%→0.32%), 울산(0.10%→0.13%), 경남(0.11%→0.13%) 등, 줄어든 지역으로는 충남(0.27%→0.25%), 대전(0.24%→0.22%), 광주(0.21%→0.16%), 대구(0.18%→0.17%), 경북(0.17%→0.13%) 등이 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에서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며 전주 보합에서 -0.04%로 하락 전환했다. 제주는 제주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전주(0.80%)에 이어 0.79%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전주(0.13%)보다 0.04%포인트 확대한 0.17%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 상승률을 견인했다.

전국 기준 전주(0.14%)보다 0.01% 확대한 0.15%를 나타냈고, 인천은 전주(0.29%)보다 0.07%포인트 확대한 0.36%, 경기는 전주(0.14%)보다 0.03%포인트 확대한 0.17%, 지방은 전주(0.15%)보다 소폭 하락한 0.14%를 나타냈다.

서울은 전주(0.06%)보다 0.02%포인트 확대한 0.08%로 상승률이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등 피로감,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전주 대비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0.39%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2018년 7월 5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5%, 동작구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흑석동 위주로 0.13% 상승했다. 노원구는 월계·공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0.09%, 성동구는 대단지 위주로 0.09% 올랐다. 양천·금천구는 구축 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 0.49%, 인천 0.36%, 대전 0.24%, 충남 0.22%, 울산 0.21%, 충북 0.21%, 부산 0.18%, 경기 0.17%, 대구 0.15% 등이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0.09%)은 계절적 비수기 및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