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당대회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두 달 전에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새로운 지도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고 36세 이준석 신임 당대표의 당선을 평가했다.
오 시장은 "바람이 분 후에는 정리 정돈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 지도부에 대해 우려를 가진 분들을 보듬고, 그 분들이 가진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당을 추스르고 안정감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우리는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오 시장은 "이제 막 우리 당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기를, 그리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나경원과 주호영 후보 등 중진들을 제치고 당선되면서 헌정사 최초로 '30대 당대표' 등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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