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을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6.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토요일인 12일은 한낮 기온이 서울 30도, 대구 31도까지 오르며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다. 전북 동부 등 일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10~11일 비가 내리며 선선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다. 평년 7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아침 기온은 20도 내외, 강원 산지에서 15도 이하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8도 Δ춘천 18도 Δ강릉 19도 Δ대전 19도 Δ대구 21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6도 Δ춘천 30도 Δ강릉 28도 Δ대전 30도 Δ대구 31도 Δ부산 26도 Δ전주 30도 Δ광주 30도 Δ제주 27도다.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이 강하고 오존농도도 짙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햇볕에 노출되면 수십 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린 후 지면이 습한 상태에서 내륙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1일 밤부터 12일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12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에 인접한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나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다"며 "운전할 때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북 동부지역에는 12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사이 5㎜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강원 영서남부와 전남 동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동해상은 아침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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