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2016년부터 가나 고유의 보건체계(CHPS)를 기반으로 한 일차적 보건 의료체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기금 약정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을 조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가나는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범국민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물량 조달을 위해 국제기구 및 각국 공여기관의 지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가나 정부가 백신 조달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목표 대비 44%에 그치면서 지난 3월 코이카에 조달 기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코이카는 백신조달 추진을 위해 가나 보건부와 65만달러 상당의 기금 약정서를 체결했다. 가나 보건부는 조성된 기금을 통해 CHPS 사업대상지인 가나 상동부 주를 비롯해 가나 전역에 배포될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가나의 코로나19 확산 감소에 기여하고 가나 보건부 및 보건청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정택 대사는 “가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나 주재 대한민국 교민 150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번 아스트라社측의 백신 지원을 통해 가나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무헌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주재국 내 충분한 양의 백신이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이카의 백신 조달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며 이번 지원을 통해 하루 빨리 가나가 일상을 찾길 바란다”며 코이카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코이카는 이날 가나 교육부와 ‘가나 여성청소년 수학과학 교육지원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가나의 10개 군 내 400개 공립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653만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가나 공립 중학교 교사의 역량강화 ▲중학생들의 수학, 과학 학업 성취도 증진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 이슈 인식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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