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주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영국발 '알파형'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인도발 '델타형'도 해외유입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들 변이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는 초기 유행주 대비 소폭 낮아지지만 여전히 예방접종 이익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6월13일~6월19일)에 추가로 확인된 신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규 확인된 변이 유형은 ▲알파형(α, 영국 변이) 223명 ▲베타형(β,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2명 ▲감마형(γ, 브라질 변이) 1명 ▲델타형(δ, 인도 변이) 35명으로 나타났다. 변이별 누적 현황은 ▲알파형 1886명 ▲베타형 142명 ▲감마형 7명 ▲델타형 190명이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주로 영국발 변이인 알파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상원 단장은 "6월 현재 국내에서는 (인도발) 델타형이 아닌 알파형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단장은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유입의 경우 델타형 검출률이 37%로 높다"며 "향후 입국자 관리 등 해외유입 차단 및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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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알파형 89.5%·델타형 87.9% '예방효과'━
6월22일 현재 국내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이다. 이들 백신 모두 변이주 예방효과를 보였다.
국내 사례가 많은 알파형 예방효과는 ▲화이자 89.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AZ 74.6%를 보였다. 모더나와 얀센은 아직 데이가가 없는 상황이다. 허거 절차가 진행 중인 노바백스 백신의 알파형 변이 예방효과는 86.3%였다.
인도발 델타형 변이 예방효과 역시 화이자가 87.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AZ백신은 59.8%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영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 90%가 델타형 변이로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 89.6%는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65%는 접종을 한번도 받지 않은 사람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변이바이러스) 감염예방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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