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간호사들은 A교수가 지난달 20일까지 수술용 칼을 총 세차례 던졌다고 노조에 증언했다. A교수가 간호사들을 향해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하고 모욕적인 일을 당하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간호사들은 “A교수가 인간의 지능을 가졌는지 궁금하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의료장비를 반복적으로 바닥에 던져 간호사에게 주워오도록 시키는 등의 행동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주장한 간호사는 모두 5명이며 이들은 A교수를 부산 서부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별도로 노조는 병원에 해당 교수를 중징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아직 병원 측의 공식적인 조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A교수는 논란이 불거지자 수술실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병원 홍보실을 통해 “병원 측 조사가 이뤄지면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병원 측은 “간호사가 수술 과정에서 잘못된 메스를 건넸고 이를 밀쳐내면서 메스가 바닥에 떨어져 꽂혔다는 게 A교수의 입장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