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백신 접종 홍보물에 '남혐 손가락' 모양을 썼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일러스트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지난 24일 포항시는 공식 페이스북에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안내 홍보물을 올렸다.
홍보물이 올라온 후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홍보물에 들어간 일러스트의 '손가락 모양'을 문제삼았다. 홍보물엔 백신과 주사기를 엄지와 검지로 집고 있는 손가락 일러스트가 들어갔다. 해당 일러스트가 최근 논란이 됐던 남성 혐오 상징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이후 포항시는 해당 일러스트를 뺀 홍보물을 다시 올리며 사과문을 남겼다.포항시는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미지임을 확인했고 이미지 수정 후 재게시했다"며 "해당 이미지는 외부 유료 사이트에서 발췌한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꼼꼼히 점검하지 못하고 게시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며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며
"불편함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종 기업 홍보물에 들어간 손가락 일러스트가 '남성 혐오'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해당 지적을 받은 기업들은 홍보물을 수정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