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야구위원회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끝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T위즈 대 LG트윈스의 더블헤더와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9일 사상 첫 1군 경기 취소 사태를 겪은 프로야구가 30일 일정부터는 정상 진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구단 인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KT위즈 선수단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지난 29일 오후 종결됐다"며 "이에 따라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T위즈 대 LG트윈스의 더블헤더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KT 소속 1군 코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선수단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KT 구단은 지난 29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수단 음성 판정 여부와 별개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지난 29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LG의 경기는 취소됐다.


두산과 한화의 지난 29일 대전 경기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열리지 못했다. 두산은 지난 28일 1군 전력분석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두산은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 무렵 대전으로 출발했지만 대전구장 역학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KT 선수단과 대전구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코치 1명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앞으로 더 안전하게 시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세부 지침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