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에서 근무하는 병사 A씨는 지난 2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를 했다. 그는 "이달 초부터 부대원들이 돌아가면서 백신을 맞았다"며 "첫째, 둘째 주에 맞은 인원들은 분리돼 휴식을 취했다"고 적었다.
A씨는 백신을 뒤늦게 맞은 이들은 휴식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를 포함해 넷째 주에 백신을 맞은 인원들은 이번 주가 집중 정신전력 교육 기간이라는 이유로 쉬지 못했다"며 "상급 부대에서는 전날 백신 맞은 인원들도 포함된 모든 장병이 교육 받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교육을 들었고 몇몇 병사들은 불려 나가 일과를 하는 등 부당한 일도 발생했다"며 "백신 접종 병사들의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채 교육을 듣는 것이 육군 지침 사항에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7사단 측은 "상급 부대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한 모든 장병들에게 충분한 휴식 여건을 보장하고 있지만 해당 부대의 경우 일부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이들에게는 보상 차원의 전투 휴무를 부여하도록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병사들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접종 다음날까지 전투 휴무를 부여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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