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ACL 3연승을 기록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울산 현대가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태국 방콕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3승(승점 9)을 기록, F조 선두를 질주하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울산은 ACL 12연승을 기록, 구단 새 역사를 썼다. 이는 울산이 9연승으로 우승한 2012년 대회와 2014년 대회에 걸쳐 기록한 기존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뛰어넘는 'ACL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울산은 전력상 우위를 앞세워 초반부터 몰아쳤고, 일찍 결실을 맺었다. 전반 12분 바코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로 내어준 공을 오세훈이 달려들며 간결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오세훈은 울산 1군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22분 바코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넘기며 추가골의 분위기를 가져온 뒤, 40분 홍철의 프리킥을 오세훈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 두 번째 골을 뽑았다. 울산은 오세훈의 맹활약 속에 큰 위기 없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일찍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전부터 몸이 가벼웠던 바코가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감각적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3-0을 만들었다.

울산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안정적 운영 끝에 무난하게 조별 라운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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