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주택거래 총액은 157조6754억원에 달했다. /사진=뉴시스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157조원을 넘어 최근 3년 같은 기간의 평균인 129조원보다 28조원 이상 증가했다. 현행 주택거래 신고기한이 30일 이내인 점을 고려해 6월의 거래는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수치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주택거래 총액은 157조675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주택거래 총액(180조9233억원)과 비교해선 아직 낮지만 6월 거래 물건이 추가 등록될 경우 지난해 수준이나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6조9873억원(67.85%)을 차지했다. 다세대주택(빌라)과 단독주택은 각각 16조215억원, 16조6280억원이고 이어 다가구주택(7조5938억원) 오피스텔(6조4747억원) 연립주택(3조9698억원)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아파트 거래 총액은 감소한 반면 다가구·다세대·단독주택 등은 거래액이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136조8414억원에서 올 상반기 106조9873억원으로 감소했고 단독주택(2조3743억원)·다세대주택(1조9729억원)·다가구주택(3185억원) 등은 거래금액이 상승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아파트가 보유세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을 받는 반면 빌라 등은 정부의 공공재개발 영향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