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일부 산책로가 하천수위 상승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1.7.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하천 급류 고립사고로 연평균 3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6~9월 서울시내 하천 급류로 인한 고립사고 인명구조는 총 107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3명, 2019년 14명에서 지난해 9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호우특보 18회를 포함해 강우 관련 특보가 24회 발령됐다. 장마 또한 역대 최장기간(54일)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계곡과 도림천 등 하천 범람으로 예년에 비해 인명구조가 크게 늘었다.

하천별 세부 구조현황은 도림천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산 내 삼천사 계곡이 40명으로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8월이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를 포함해 강우가 8월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나 한강 상류의 팔당댐 방류에 따라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하천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비 예보가 있으면 하천 인근의 산책로, 생활체육시설 등의 이용을 자제해하고 혹시 급류에 고립될 경우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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