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509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6일 58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7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여파도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해 509명 늘어난 5만4086명이다. 국내 발생은 501명, 해외 유입은 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시내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1명은 관악구 거주자로 지난달 6일 확진된 이후 치료를 이어오다 전날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강북구 거주자로 지난달 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사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시내 누적 사망자는 521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5일 320명에 그쳤으나 하루 만인 지난 6일 583명으로 폭증했다. 이는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다치다.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일 550명, 지난 8일 503명이 확진됐고 전날에도 509명이 발생하면서 나흘째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었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서울 시내 확진자는 48명이다.

해당 음식점에 방문한 타·시도 거주민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 방문자, 가족 등으로 번지면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82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77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도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전날에만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 누적 확진자가 95명으로 불어났다.

종사자 2명이 지난 4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직장동료와 방문자, 가족 등으로 전파가 이뤄졌다.

이밖에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7명(누적 22명),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누적 23명) 등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기타 과거 발생했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7명이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는 28명이다.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관련은 199명 증가했다.

나머지 216명의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체 509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42.4%에 달해 '깜깜이 확진'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