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2021.6.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나둘 나오면서 경기 취소도 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두산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2명,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프로야구 1군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6월 28일 KT 위즈 1군 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일 NC 선수단에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KT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만 해도 여파는 크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밀접접촉자로 1명만 분류돼 전력 손실 없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가능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NC는 선수단이 이용한 서울 원정 숙소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는데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9일 재검사를 받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NC는 6일과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KBO리그 2경기를 치렀다. NC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두산도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받았는데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두산 선수단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되며 NC 선수단도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아울러 2일과 4일 두산과 경기했던 KIA 타이거즈도 전수검사 대상이 됐다.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KIA 선수단 전원도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프로야구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10일 열릴 잠실 LG-두산전과 고척 NC-키움전, 광주 KT-KIA전이 취소됐다.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3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유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총 9경기로 늘었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심각한데 우천보다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NC와 두산, KIA 선수단에 대한 역학 조사 진행 속도와 검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취소 경기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1200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 중인만큼 프로야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선수, 코칭스태프 등도 여럿 있다.

앞으로 프로야구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취소 경기가 많아진다면 정상적인 리그 진행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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