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2주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2주 후 백신 예방접종으로 통제될 것으로 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뉴스1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2주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2주 후 백신 예방접종으로 통제될 것으로 본다고 11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2주 동안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면 2주 후부터 다시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번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를 격상하고 난 이후에 2주 후부터는 다시 50대를 필두로 해서 1차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9월까지 3600만명 이상 국민들께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공급과 예방접종 계획들은 지금 충실히 준비되고 있다"면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21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위한 물량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 가속도를 붙이면서 예방접종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에도 지금 현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주로, 대전과 충남, 그리고 부산, 경남, 제주 등인데 증가 요인은 다양하다.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 유행의 특성에 맞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지자체별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2주 동안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면 2주 후부터 다시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손 반장은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약 3분의1에서 검출되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점점 증가해 알파 변이보다 더 많이 검출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수도권의 경우를 보면 지난주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보다 약 2배 이상 검출됐다. 손 반장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작은 접촉에 의한 감염이 확산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해 유행이 더 빨리 확산되는 새로운 양상으로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