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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 바이오기업 ALX온콜로지 홀딩스(ALX Oncology Holdings)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기업은 향후 위암을 대상으로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미국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ALX온콜로지는 CD47 표적 항암제 후보 'ALX148'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하면서 향후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2·3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LX온콜로지는 최근 2차 HER 양성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용량증강 시험을 진행한 임상1b상(ASPEN-01)에서 환자 18명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보고했다. 해당 환자들은 임상시험에서 ALX148과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 '사이람자(성분 라무시루맙)' 및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적용했으며 종양 억제·감소 효과를 뜻하는 객관적반응률(ORR)이 72%를 기록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현재 2차 표준 요법으로 쓰이는 파클리탁셀과 사이람자 병용요법의 ORR이 34%에 그치고 있고 최근 2차 치료에 대한 허셉틴, 사이람자 및 파클라탁셀 병용요법이 임상1·2상(HER-RAM)에서 ORR 55%를 기록해 이번 ALX온콜로지의 임상 결과에 비교된다고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된 후 지난 6일 ALX온콜로지의 주가는 한때 25% 상승한 70달러(약 8만395원)까지 올랐다가 61.32달러(약 7만426원)로 마감했다. 바이오센추리는 이는 지난 2020년 12월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ALX148의 임상1상 결과 공개된 후 12월 10일 기록했던 117.45달러(약 13만4891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ALX온콜로지 주가는 다음날 80.4달러(약 9만2339원)로 다시 하락했다.

소피아 란돌프 ALX온콜로지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회의에서 이번 병용요법과 임상시험 결과는 연말이 오기 전에 ALX148을 포함한 병용요법과 사이람자 및 표준요법을 비교한 임상2·3상에 들어갈 수 있을만큼 충분한 연구결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위암은 ALX148이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확인한 두 번째 고형암이다. 그밖에 ALX올콜로지는 1차 및 2차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ALX148과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를 적용한 임상시험에서 ORR 40~75%이 나왔다고 보고했다. 다만 바이오센추리는 각각의 임상시험에서 평가 가능한 환자수가 너무 적다고 평가했다.

ALX148은 CD47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면역항암제다. 바이오센추리는 ALX148이 CD47을 표적으로 하면서 다른 CD47 표적 항체들과 달리 대식세포가 적혈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고 항체의존성 포식작용(ADCP)을 개선하는 비활성 항체 Fc 도메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다른 CD47 표적 프로그램은 독성 또는 투약 문제로 고형암보다는 혈액 악성 종양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바이오센추리는 ALX온콜로지는 올해 두 경부암 실험에서 추가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ASPEN-01 데이터는 최근 유럽종양학회 위장관 미팅(ESMO GI meeting)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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