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진섭 FC서울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한 지동원에 대해 "가진 능력이 많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서울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박진섭 감독은 "그동안 3백과 4백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둬야할 지 고민했다. 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해야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고 여름 휴식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서울은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지동원을 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 상황에 따라서는 교체로 출격, 서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
박 감독은 "지동원은 가진 능력이 많은 선수다. 그동안 우리 팀은 원톱 고민이 많았다"면서 "지동원은 원톱을 볼 수도 있고, 가브리엘과 함께 투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해 "다만 아직 경기 체력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아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뉴페이스' 가브리엘도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가브리엘도 한국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능력을 갖췄다.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마나 의지를 갖고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은 오랜만에 고요한도 선발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고요한은 지난 4월 7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고, 이후 3개월의 재활 끝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박 감독은 "고요한이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우선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고요한이 복귀로 2선 기동력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미 3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추가 보강도 계획 중이다. 박 감독은 "이미 3명의 선수를 영입해 자금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트레이드 등 다른 방법을 통해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적 시장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요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반등을 위해 필요한 건 승리뿐이다.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를 바꾸겠다"며 인천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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