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수화안무가 전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가 전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PTD'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한' 안무가 등장한다. 바로 국제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동작이 연결된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라는 뜻이고,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추다'라는 의미다.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의 상징이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를 공유했다. 

공유된 영상과 함께 그는 "퍼미션 투 댄스의 뮤직비디오에 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포함시킨 방탄소년단에게 감사한다"며 "세계 15억 명의 청각장애인이 음악을 계속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농인 유튜버 하개월은 '퍼미션 투 댄스' 리뷰 영상을 진행하다 수화 퍼포먼스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세계 농인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제수화가 있는데 이를 표현한 것 같다"며 "활기찬 느낌과 즐거운 표정을 잘 표현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한국시간) 약 1년 만에 출연한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서 '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보라색 풍선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 지난 9일 발매된 'Permission to Dance'를 열창했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맞춰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군무를 선사했다. 
희망찬 노랫말과 자유분방한 안무, 방탄소년단의 즐거운 표정이 한데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기운을 전달했다. 특히 곡 후반부 댄서들과 국제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깊은 울림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