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원 300여명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사진=뉴시스
군 당국이 청해부대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원 300여명 전원은 전날 밤 12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온다.

올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후 80여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세를 보이고 있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합참은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80여명이며 대부분 경증으로 의료조치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명도 경증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증상자 중 5명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현지 병원과 협조해 진료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폐렴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장병은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진다.

합참 관계자는 "현지에서 의료품을 구매해 함정에 추가 보급했다"며 "군은 관계기관과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장병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현재 군 수송기를 보내 청해부대원들을 국내로 조기 귀국시키거나 공중 급유기를 통해 국내 의료진을 급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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