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안사회교사모임 소속 공저자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노동과 인권의 의미를 설명했다.
신간 '일하는 삶이 궁금한 너에게'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소개하고 그 권리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힘써온 역사를 설명한 다음에 미래의 노동 시장 변화까지를 다룬다.
공저자들은 책을 통해 노동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보여준다. 이들은 아직 해답이 없는 절망적인 전망이더라도 '아직 이런 것은 몰라도 돼'라는 태도에서 벗어나 어둡고 무거운 주제들을 피해 가지 않는다.
청소년들은 '노동', '노동자'라는 말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택배 기사 과로사, 건설 현장의 사망 사고, 고객이나 상사 갑질로 인한 극단적 선택 소식이 매일 들려오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전혀 근거 없는 것만은 아니다.
공저자들은 '우리는 왜 일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책을 시작한다. 이어 '왜 국가와 사회가 노동 존중을 위해 노력해야 할까?'라는 질문 등을 이어간다.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노동의 입체적인 면을 볼 수 있다.
특히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과 직결되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대표적으로 19세기 산업 혁명기의 공장법, 근로기준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법과 제도의 변화와 노동법 개악에 맞선 1966년 총파업, 평화시장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쓴 전태일과 신순애,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하며 여성 노동자들이 벌인 조기 퇴근 캠페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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