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씨(25)가 이날 오전3시5분쯤 청주 흥덕구 복대지구대에서 달아났다. A씨는 지구대 기초 조사를 마친 후 경찰서 호송을 위해 순찰차 뒷자리에 오르는 과정에서 동행 경찰관 2명을 밀치고 도주했다.
경찰은 A씨를 쫓아 지구대와 1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다시 붙잡았다. A씨는 수갑을 찬 상태로 경찰관과 격투를 하는 등 완강한 저항 끝에 또다시 도주했다.
경찰은 A씨 도주 후 ‘코드 0’를 발령해 강력계 형사를 동원하는 등 수색작업을 펼쳤다. A씨는 경찰 수색 끝에 이날 오전 9시10분쯤 지구대와 200m 떨어진 풀숲에서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 “강제출국을 당할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달아났다가 다시 붙잡힌 것은 맞다”며 “현재 경찰서에 인계된 상태다. 추가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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