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034명 증가해 누적 2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9787명이었다.
지난 3월25일 누적 확진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확진자 수는 두 배로 불어났다.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이 되는 데는 1년2개월이 소요됐지만 추가로 10만명이 더 감염되기까지 4개월여(13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1일 0시 기준 확진자 가운데 17만5674명(87.93%)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2098명이며 60세 이상이 94.57%(1984명)다. 치명률은 지난해 12월 1.40%대에서 백신 접종 효과로 1.05%까지 떨어졌다.
40대 이하 확진자는 이전보다 증가했다. 1일 0시 기준 전체 위·중증 환자는 324명에 달하는데 25.6%가 40대 이하다. 40대 이하 확진자 비중은 한 달 전인 7월1일(12.5%) 대비 2배 증가했다. 올해 20대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 감염병 전담병원이 한계에 달할 수 있다”며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는 것이 의료체계 역량을 고려할 때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근 다수의 연구에선 델타 변이에 백신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히면서도 중증화와 사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점이 강조됐다. 최근 두 달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가운데 대다수는 백신을 맞지 않았다. 손 반장은 “8월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좀 더 안정적으로 9월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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