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7.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권영미 기자 =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0.99로 1 이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에 가까운 수준이라 국민들의 협조가 계속 필요하다고 정부가 밝혔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등으로 통제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 1.04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진자를 몇명을 만들어내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감염자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한주간(8월1일~7일)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수는 평균 1495.4명으로 전주(7월25일~31일) 1505.9명 대비 10.5명 소폭 감소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은 주평균 937명이지만, 여전히 1000명 가까이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가 매우 완만한 상황"이라며 "비수도권은 유행이 계속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평균 347명으로, 전주 280명보다 늘었다. 한주간 사망자는 21명"이라면서도 "예방접종의 효과로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고, 지난 3차 유행 대비 사망자 발생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은 완만한 감소세이며, 비수도권 유행 속도는 아직 대전, 충청, 부산, 경남, 제주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아쉬운 결과이나 변화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이번 4차 유행은 지난 유행과 달리 전파 속도가 빠르고, 휴가철과 (거리두기) 장기화의 피로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통제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며 "그러나 그간의 노력으로 확산세는 둔화되고 정체 양상으로 들어가고 있어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가 조금만 더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모든 관계부처, 지자체들은 이번 4차 유행을 한시라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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