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한국 야구 대표 우완 투수로 꼽히는 윤석민이 '뭉쳐야 찬다2'에 도전하며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최강 축구팀을 위한 축구 오디션(선발심사)이 진행,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참가했다.
자신을 '90억의 사나이'라고 소개한 윤석민. '뭉쳐야 찬다2' 멤버들은 조심스러워했고, 그는 직접 '90억 먹튀'에 대해 "제가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인데, 대형 계약 전까지는 잘했는데 계약 후에 수슬을 하고 그런 별명이 붙었다"며 "그래서 먹튀가 됐는데, 어쩔 수 없이 큰 계약을 하고 못했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윤석민은 올 1월 김대희, 김준호 등이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에 '예능 한 바퀴를 도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윤석민은 "절대 아니다, 큰 계약 후에 부상을 당하면서 한이 있었다"라며 "은퇴도 일찍하고, 너무 마지막이 아쉬워서 다시 한번 '뭉찬'을 통해서 좋은 결과, 성적을 내고 기분 좋은 끝맺음을 맺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약금 안 받고 먹튀 안 하고, 무보수로 하겠다"고 했고, 멤버들이 "여긴 계약금이 원래 없다"고 하자, 윤석민은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야구 대표 우완 투수로 꼽히는 그는 선수 시절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최다패에서 투수 중 꼴등, 그리고 투수 4관왕 하면서 1등 해서 꼴등과 1등을 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특히 투수 4관왕에 대해 "이 이후로 10년 동안 안 나오고 있는데 평생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탈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탈모라 심었다, 저는 이식을 했고 3000모 정도 한땀 한땀 했다"라며 "1년 정도 지나면 헤딩이나 박치기 상관없다,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고 우려를 덜었다. 이밖에 윤석영 축구선수와 8촌 사이라며 축구선수 피가 있다고 말한 뒤, "10년 전에 같이 인터뷰 했다"며 먼 친척 사이를 인증했다. 앞서 '뭉쳐야 찬다1'을 장식한 김병현에 대해 "광주에서 제일 잘한다는데 보고 의심했다"라며 자신이 더 잘한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을 드러낸 윤석민은 축구 테스트(시험)를 진행, 나쁘지 않은 볼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세 표를 받으며 1차 오디션을 통과했고, 안정환은 "자기 종목에서 최고에 있다가 다시 버리고 도전하는 모습에서 일단 좋은 점수를 줬고, 볼 차는 건 기본이 있는 것 같고 체력 훈련을 해서 보완해서 와줬으면 한다"고 평했고, 윤석민은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야구선수로 활약한 그가 '뭉쳐야 찬다2'에서 축구로 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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