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11일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위한 병상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은 송시헌 병원장. (대전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 발생하는 가운데, 병상 부족 우려가 이어진다. 대전에는 중환자 입원 가능 병상이 동난 데 이어, 인근 충남과 세종에서도 병상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부 지역의 경우 준-중환자 병상과 중증환자 전담병상 등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모자랐다. 전국 평균으로는 충분한 편이지만, 지역 간 편차가 큰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전국 821개 중 273개에 입원 가능한 가운데 대전에는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하나도 없고, 충남과 세종 지역에는 각 한 개씩 남아있다.


이 경우 중증 환자 추가 발생 시 권역에서 빈 중증 환자 병상을 제공하거나 준중환자 병상을 활용해 입원 가능 병상을 마련한다. 중증환자 병상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병상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병상이다. 전국 438개 병상이 있고, 이 중 160개에 입원 가능하다. 대전은 이마저도 2개 병상만 남았으며, 충남 지역은 준중환자 병상 자체를 확보해놓지 못했다. 경북에는 남은 병상이 없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84개소에 1만9368명의 정원에서 57.6%가 가동 중이다. 1만1149명이 입소해, 8219명의 추가 입소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지역별 차이가 있다.


경상북도가 자체 운영하는 2곳과 중수본이 경북권에 지정해 운영 중인 1곳의 가동률은 모두 80%를 넘었다. 강원 자체운영, 광주 자체운영, 인천 자체운영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70%를 넘었다.

이외 일반 감염환자를 수용하는 감염병전담병상은 전국 8841개가 있는데,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2236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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