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스카이스포츠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에서 달게 될 등번호도 확정됐다"며 음바페의 레알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지난 26일 음바페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제안서를 보냈고 PSG는 이를 수락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매체 AS의 보도를 인용해 음바페가 레알에서 5번을 달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5번은 최전방 공격수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등번호다. 하지만 이는 같은 프랑스 출신 레전드 지네딘 지단이 레알에서 달았던 번호다. 이를 존중해 음바페가 5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5번은 이미 주인이 있는 번호다. 지난 시즌까지 라파엘 바란이 달았던 5번은 올시즌 그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헤수스 바예호로 주인이 바뀌었다. 하지만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주인은 다시 한번 바뀔 전망이다.
레알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까지 PSG와 계약된 그의 영입을 위해 레알은 1억6000만유로(약 2201억1800만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PSG는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보도를 통해 PSG가 레알이 제안에 두 번째 공식 오퍼인 1억8000만유로(약 2476억3300만원)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레알이 이적료를 올렸고 PSG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억7000만유로의 기존 이적료에 1000만유로는 옵션에 따라 추가될 수 있는 조건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은 유난히 대어급 선수들의 이적이 많다. 이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향했고 28일 오전에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향했다. 최근 약 10년 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메시와 호날두가 팀을 옮긴데 이어 이들의 다음 시대를 책임질 선두주자로 꼽히는 음바페도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