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3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와 서울동부지법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진실을 알아야지”라며 소리쳤다. 취재진의 마이크를 치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살인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강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31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범위를 받고 있다. 강씨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후 서울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첫 번째 살인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인 지난 26일 오후9시30분에서 10시 사이에 벌어졌다. 두 번째 살인은 도주 이후인 지난 29일 오전 3시쯤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각각 강씨 주거지와 차량에서 각각 발견됐다.
피해자 여성 2명은 각각 40대와 50대로 모두 강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의 범행 동기가 성범죄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강씨는 살인동기로 금전적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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