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을 체포했다. 사진은 지난 5월7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이인영 통일부장관 자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지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59분쯤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의 자택을 강제 개방한 뒤 그를 체포했다. 같은날 오후 7시46분쯤에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자택 문을 강제로 열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같은날 오전에는 가세연 출연진 김용호씨가 체포됐다.

강 변호사와 김 대표는 체포에 불응하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가세연 채널에 “당당히 싸우겠다”고 적었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아들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사건 등을 비롯해 강 변호사와 김 대표, 김용호씨와 관련된 사건 10여건을 접수했다.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이들에게 10여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출석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