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26 오전 페이스북에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일본으로부터 마땅한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한 채 떠나시게 해 후대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하다"고 적었다.
그는 "역사적 피해자인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할머니들께서 일본으로부터 직접 사죄를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인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있고 진정 어린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를 배제한 졸속 합의 주장,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도, 강제동원 피해 배상판결에 대한 수출규제 보복 등 적반하장식 태도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같은 전범국이었던 독일이 과거를 사죄하고 책임을 이행했던 것과 매우 다르다"며 "일본이 아무리 감추고 부인하려 해도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그들의 침략과 잔혹한 인권침해의 역사는 진실이자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피해자들께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내가 역사고, 내가 증인’이라 말씀하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일본 정부가 인류 보편 양식에 걸맞게 행동하고 인권과 평화를 애호하는 참된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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