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안병준의 시즌 20호골을 앞세워 10경기 만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부산은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안병준의 결승골로 서울 이랜드를 2-1로 눌렀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무5패) 사슬을 끊은 부산은 승점 38을 기록, 8위에서 5위로 세 계단이 뛰어올랐다. 부산은 팀당 5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5)를 승점 7차로 좁혔다. 반면 이랜드는 승점 33으로 9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주도권을 잡고 이랜드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김경민은 전반 33분 박정인의 왼발 슈팅, 전반 40분 안병준의 헤더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이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한의권의 슈팅이 골키퍼 안준수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라인으로 향했지만, 수비수 최준이 걷어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0의 균형은 후반 23분에 깨졌다. 김진규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랜드는 실점 직후 장윤호를 대신해 유정완을 투입했는데 용병술이 통했다. 유정완은 후반 30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부산 수비수 에드워즈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39분 안병준의 한 방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 안병준은 헤나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볼을 잡아 재차 오른발로 차 결승골을 터뜨렸다.
안병준은 20번째 골을 기록하며 박창준(부천FC), 조나탄(이상 12골·FC안양)을 8골차로 따돌리며 K리그2 득점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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