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가 30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6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1.9.30/뉴스1

(여주=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영수(32·PNS홀딩스)가 한국프로골프(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대회 첫날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영수는 30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김영수는 7언더파 65타를 친 김동민(23·도휘에드가)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코스레코드(종전 기록 2020년 한창원 66타)를 작성,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김영수는 출발부터 좋았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을 노보기 플레이로 마친 김영수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버디 4개를 추가했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완벽했던 하루에 방점을 찍었다.


김영수는 "어려운 코스인데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좋다. 끝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비오(31·호반건설)는 6언더파 66타를 쳐 권오상(26)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노보기 플레이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디펜딩 챔피언 이창우(27·스릭슨)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최경주가 30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21.9.30/뉴스1

대회 호스트 최경주(51·SK텔레콤)는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6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16번홀(파3)에서 실제로 파를 기록했지만 스코어카드에 보기로 잘못적어 타수에서 손해를 봤다. 만약 스코어를 실제보다 낮게 적었다면 실격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안개로 30분 지연 시작됐다.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6명의 선수는 10월1일 2라운드 경기에 앞서 경기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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