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 전 총장 부인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모씨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년 도이치모터스 상장 이후 2010~2011년 시세조정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사건은 2013년 경찰이 무혐의로 종결했으나 지난해 2월 경찰 내사보고서에 김씨가 거론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다시 고발됐다.
검찰은 최근 사건 연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당시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이모씨를 포함해 관련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관련자 중 이씨는 연락두절 상태로 현재 검찰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다른 이씨는 지난 6일 구속됐다. 나머지 인물인 김씨에 대한 구속 심사는 이날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