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라켓보이즈'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켓보이즈' 펜싱선수 오상욱이 배드민턴에 도전해 실력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켓보이즈'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배드민턴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됐다.

배드민턴에 도전장을 내민 오상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펜싱과 배드민턴이 비슷한 동작이 많다고 전하며 "운동선수인데, 일반인보다 잘하지 않을까요? 1승 챙겨드리겠다"고 선언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상욱은 레벨 테스트를 통해 배드민턴 실력을 공개했다. 모두가 기대주로 꼽았던 오상욱은 수비 테스트에서 시작부터 헛스윙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감독 이용대는 "배드민턴 어렵지?"라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그러나 오상욱은 몇 번의 실수 뒤, 운동선수다운 집중력과 빠른 스텝을 자랑하며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펜싱 스텝을 이용한 빠른 반응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용대는 "잘하느냐, 못하느냐 차이는 뒷발을 끄느냐, 못 끄느냐 차이다"라며 오상욱의 안정적인 런지 자세를 칭찬했다. 더불어 "확실히 운동선수는 다르다"라며 불안한 출발에도 금세 안정적으로 공을 수비하는 오상욱의 습득력을 칭찬했다. 그러나 처음의 헛스윙에 대해서는 "건방 떤 거다"라고 웃기도.


이어 오상욱은 스매시 실력으로 공격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엉성한 자세에도 높은 타점과 타고난 힘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오상욱은 "펜싱 이미지를 갖고 왔기 때문에 여기서 에이스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오상욱은 레벨 테스트 결과 하(下) 레벨에 등극해 반전을 선사했다. "벌거벗은 느낌이다"라며 당황한 오상욱은 잦은 헛스윙으로 감점을 받았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상욱은 "하는 아니지 않았나"라며 각성을 예고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tvN '라켓보이즈'는 배드민턴 새내기들의 혹독한 훈련과 전국 각지 배드민턴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최종 목표인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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