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통계 조사 결과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 이상 감소했다. KB 부동산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에선 수요 대비 공급 더 많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한달 새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74건을 기록해 8월(5054건) 대비 23.3%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4240건, 7월 4646건, 8월 5054건으로 증가했지만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9월 3000건대로 뚝 떨어졌다.

9월 마지막 주 거래량은 385건으로 한 달 거래의 10분의1에 불과했다. 아파트 거래와 집값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심리지수도 시장의 관망세를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원의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로, 지난주(102.8)보다 0.9포인트(p)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어 숫자가 클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첫째 주(107.2) 이후 5주 연속 하락했다.

민간 통계에선 서울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94.5로, 2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의 하락거래 비율(9월1일~26일 신고)은 전체의 35.1%로 8월 20.8%보다 증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동구 고덕자이 전용면적 59㎡는 13억50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2억5000만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