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를 교체한 아버지가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아버지가 블랙박스를 교체하러 갔다가 3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이 어이없어했다. 블랙박스 가격이 20만~30만원 수준이어서 사연 속 아버지는 필요 이상의 금액을 지출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은 지난 18일 '블박이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주 금요일에 아버지가 세차하러 가셨다가 블랙박스를 고치고 오신다더니 신형으로 달고 오셨더라. 그런데 카드값이 360만원인가 350만원인가 나왔다"고 밝혔다.


글쓴이 아버지는 업체가 여러 서비스와 블랙박스 교체를 권유하자 응했고 결제 직전 금액이 300만원이 넘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내역서엔 블랙박스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대신 AS 무상·관리기간 6년, 이전 설치 2회 무료, 메모리카드 3~6개월 단위 64G 12회 등 내용이 적혀있다. 발수코팅 12회, 실내 소독 12회, 에어컨 항균필터 12회, 와이퍼 12회 등 별도 가입 내역이 포함돼 있다.

A씨는 "달랑 이거 한 장 받아왔는데 뭐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서비스 철회를 한다고 하니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버지가 환불하러) 당일에 갔더니 차량 침수도난 추가 보험 서비스만 선심 쓰듯 취소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블랙박스가 4채널이라고 한다. 따로 내역서가 없어 물어보니 블랙박스 가격만 100만원이 넘고 보조 배터리가 60만원, 또 다른 기계 60만원 해서 총 원가가 220만원이라고 한다. 공임비랑 이것저것 하면 결국 환불받을 수 있는 비용이 없더라"라며 분노했다.

A씨가 환불을 받지 못하며 억울해하자 누리꾼들은 업체 측이 매우 비싼 가격에 블랙박스를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A씨는 추가로 글을 올려 업체로부터 환불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