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알아서 기어라'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월2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 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난한 것에 대해 “왜 ‘친정’에 침을 뱉는 행위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재 진행되는 자신과 측근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공작’ ‘보복수사’ 등의 단어를 쓰며 비난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그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의 대권욕을 위해 ‘정치공작’을 벌이고 ‘보복수사’를 진행했기에 지금도 같은 행태가 벌어진다고 믿는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검사 인사권을 갖게 될 것이니 ‘알아서 기어라’라고 검찰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로 유명해졌는데 그 조직은 단지 검찰조직이 아니다”라며 “전두환이 군에 충성한 것이 아니라 ‘하나회’에 충성한 것처럼 윤 전 총장이 말하는 조직은 ‘윤석열 라인’이 장악한 검찰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