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전경환씨는 평소 뇌경색을 앓아오다 지난 21일 사망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30분이다.
전경환씨는 군인 출신으로 1980년 전두환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새마을운동본부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 벌금 22억원 등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1년 가석방됐다.
전경환씨는 2004년 4월 아파트 신축공사 자금 1억달러를 유치해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6억원을 받는 등 15억원과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지만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 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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