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온라인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2030 청년세대가 희망을 가지는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1.4.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무료 재태크 교육, 디지털콘텐츠 바우처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사에서 핵심화두로 제시한 '청년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3대 시리즈를 시행한다.

이번 경제자립 지원 정책인 '청년점프'는 Δ대중교통 요금, 이사비용 등 청년들이 겪는 불편을 제거하는 '청년패스' Δ좁은 취업문과 고용 불안정,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부터 청년을 구하는 '청년세이브'에 이은 마지막 정책 시리즈다.


청년점프 정책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자산형성 등의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한 반면, 부채는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Δ무료 재테크 교육·상담으로 청년 자산형성 기회를 돕는 '서울 영테크' Δ학업·취업 지원을 위한 연 10만원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 Δ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청년 일자리' 제공으로 구성된다.

만 19~39세 청년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1 대 1 재무 상담과 시의성 있는 재테크 금융 교육을 무료 제공한다.


우선 다음달부터 '서울청년포털'을 통한 수시 접수와 온라인 상담을 시작한다. 분야별 맞춤 상담사를 매칭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는 대면 상담도 개시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전자책, 논문검색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학업과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 19~39세 서울청년에게 1인당 연 10만원의 '온라인 콘텐츠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 시작한다.

시는 소프트웨어(한글·PPT·엑셀 등), 전자책, 논문 검색서비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내년 구축하고 연 10만원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운영비용 1억원을 포함해 11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청년 일자리' 사업도 시작한다. 앞으로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Δ크리에이터 Δ제로웨이스트 ΔK뷰티·K헬스 Δ로컬셀러의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대 7개월의 일 경험과 직무교육을 병행해 청년들의 구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내년 총 500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약 9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장(기업 및 단체) 발굴→사업장 경영지원(노무, 회계, 법률 등)→참여자 선발 및 관리→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순으로 추진한다. 성과평과를 통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에 발표한 신규사업을 포함해 서울시의 청년종합대책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