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9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에게 항소장을 냈다.
지난 3일 박 부장판사는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에서 김씨는 도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도박장 개설 혐의는 부인해왔다. 박 부장판사도 도박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최재욱씨(39)는 도박장 개설 혐의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와 최씨는 2018년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뒤 판돈 수천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10회가량 직접 불법도박을 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선고가 끝난 뒤 김씨 측 변호인은 "벌금 액수가 크지 않아 항소할 생각은 없지만 검찰이 기계적으로 항소할 것으로 보이므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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