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사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는 올해보다 11.6%, 액수로는 7290억원 증액된 7조121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5조6716억원, 특별회계 1조3405억원으로 확장적 재정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

내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2967억원(13.5%) 증액된 2조4922억원,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049억원(12.7%) 늘어난 3조5871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이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168.4%), 문화 및 관광 분야(20.5%), 일반 공공행정분야(18.4%)도 대폭 확대됐다.

세출예산은 도시철도2호선 건설, 공원일몰제(재정공원) 등 시가 추진할 시급한 사업 위주로 반영하고 ▲풍요로운 광주 ▲따뜻한 복지 광주 ▲품격있는 문화 광주 ▲안전하고 편안한 광주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광주 등 5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와 경제활성화, 민생안전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단계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일상회복지원금을 반영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이어 내년에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실현을 위해 첫만남이용권 133억원, 출생육아수당 483억원을 편성해 광주에서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300만 원 이상의 출생축하금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중증뇌병변 장애인 낮활동 지원 등에도 2543억원을 반영했다. 긴급복지 지원 확대에 163억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운영비 35억원, 입원아동돌봄서비스에 4억원이 편성됐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AI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정부예산 703억원 등을 포함해 182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형 뉴딜산업 청년채용 지원 등 269건에 1조2162억원이 반영됐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자동차와 가전,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11대 주력산업에 141억원이 책정됐다.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뉴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광주형 3대 뉴딜에 1234억원이 반영됐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구현을 위해 173억 원이 책정됐다.

지난해 9월 착공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 3344억원이 반영됐으며 광주문학관건립, 미디어아트창의벨트조성, 광주실감콘텐츠큐브조성 등 광주다움의 회복과 품격 있는 문화광주를 위해 790억원을 반영했다.

시민참여예산도 공모와 자문·심의를 통과한 최종 78개 사업에 102억원이 투입된다.

문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사업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