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아동성착취물과 불법영상물을 제작·유포·소지한 69명을 붙잡아 그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구매·소지·시청 등 수요행위가 73.9%(51명)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유통·판매 17.4%(12명) ▲촬영·제작 8.7%(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는 10대가 39.1%(27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20대 36.2%(25명) ▲30대 23.2%(16명) ▲40대 이상 1.5%(1명)였다. 1명을 제외하면 모두 평소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인 1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n번방'에서 유포됐던 불법 성착취물 피해 영상과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영상을 공개할 것처럼 협박한 10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심적 안정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영상삭제차단 지원(22건)과 상담소 연계(12건) 등 피해자 보호 활동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재유포·소지자에 대한 추가 추적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성착취물 등의 제작·판매는 물론 구매·소지·시청 행위 또한 중대한 범죄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성착취물 등에 대한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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