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함께 날씨가 건조해지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안구건조증은 눈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눈 자극감, 모래나 속눈썹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침침하다고 느끼는 눈의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과다한 눈물, 충혈 등을 동반한다. 찬바람에 난방기기까지…
안구건조증은 증상이 결막염과 비슷해 스스로 안구건조증인지, 결막염인지 알기는 어렵다. 방치하면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한 눈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량의 눈물은 필수적이다. 적정량의 눈물은 윤활작용을 해서 사물을 뚜렷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이물질로부터 각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눈꺼풀의 염증으로 인해 눈꺼풀 속에 있는 마이봄샘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려면 눈꺼풀 세정을 통해 눈꺼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것도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1분에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이는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으면 눈을 꽤 오랜 시간 깜빡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갑상샘 질환이 있는 경우 눈물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눈 깜박임 이상을 일으켜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 관리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한편 실내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히터 사용 시에는 얼굴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한다.
마이봄샘이 자리하고 있는 눈꺼풀을 마사지 하는 것도 눈물에 있는 기름층을 형성해 눈물의 증발을 막아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구건조증이 생활환경 및 습관 개선으로 호전되지 않을 땐 안과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으로는 인공눈물이나 인공눈물연고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눈물샘에 필요한 성분을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