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상황실에 18일 오전 6시52분쯤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재수생 A씨가 전남 영암에 있는 시험장에 가야 하는데 버스를 놓쳤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였다.
A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건네받은 지구대 야간근무자 유명재 경위와 배용한 순경은 A씨가 있는 나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두 사람은 A씨를 태우고 이송작전에 들어갔다. 유 경위는 운전대를 잡고 배 순경은 A씨를 다독이며 안정시켰다. 도심에서 차량 정체가 생기면 유 경위가 사이렌을 울리고 끄기를 반복하며 차량을 몰았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영암고에 도착하니 오전 7시35분이었다"며 "학교에 도착하자 A씨가 감사하다고 몇 번이고 인사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전남경찰청 상황실엔 수험생 이송 신고가 총 5건 접수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