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방송인 조나단이 영어엔 약하지만 한국어엔 한국인보다도 빠삭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상경해서 유병재, 유규선 매니저와 함께 지내는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은 유병재, 유규선의 집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아침으로 꽈리고추 찜닭을 먹자고 했다. 유규선은 조나단에게 매울까 봐 걱정했다. 조나단은 "어릴 때 맨날 불닭 먹고살았다"며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자신했다. 유병재는 꽈리고추 한 봉지를 다 넣겠다고 했다. 조나단은 "콩고 고추도 맵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조나단은 유병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조나단은 닭다리를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먹었다. 유규선은 "선을 안 넘으려고 하는 것 같다. 심지어 '침대 속에 발을 넣어도 되냐' 이런 걸 물어보더라. 남의 침대에 자기 발이 들어가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조나단의 예의 있는 모습에 대해 얘기했다.
조나단은 유병재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 유병재는 조나단이 자기 고향인 충남 홍성을 알자 놀랐다. 조나단은 유병재에게 "어디 유 씨냐"며 본관을 물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조나단은 "저도 '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그게 지금 생길 수 있냐며 당황했다. 그는 "저를 (족보에) 넣어주실 분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응원하는 축구단인 리버풀 FC의 철자는 몰라도 한국어의 올바른 사용법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조나단은 "거슬리는 게 있었다. '손님, 밥 나오셨습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때 친구들을 불러서 그렇게 쓰면 안 된다고 말해줬다"며 한국인보다 더 우리말을 잘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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