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프로농구 선수 9명이 겨울 코트를 달군다. 즉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이들의 합류에 순위 싸움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단 관심은 원주 DB 강상재에게 쏠린다. 군 복무 중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인천 전자랜드)에서 DB로 트레이드가 된 상황이라 각오가 남다르다.
DB는 가드 두경민을 내주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데려왔다.
고려대를 졸업한 강상재는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프로에 데뷔, 전자랜드에서 4시즌을 뛰며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첫해부터 20분 이상을 소화하며 신인상도 받았다. 신장 2m의 빅맨이지만 외곽슛 능력도 나쁘지 않다.
박찬희-허웅-김종규가 버티는 DB는 강상재의 합류로 남부럽지 않은 토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상범 DB 감독은 강상재에게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롤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위 싸움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DB는 7승 9패(2일 경기 전 기준)로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선두그룹과 승차는 4.5경기다.
이제 2라운드에 불과하기에 충분히 상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강상재는 오는 4일 전주 KCC와의 방문 경기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천기범(서울 삼성), 박지훈(안양 KGC)도 기대를 받는 예비역 자원이다. 천기범은 입대 전인 2019~2020 시즌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그해 22분23초를 뛰며 5.4득점 4.7어시스트를 작성했다. 김시래와 손발을 빠르게 맞춘다면 삼성의 하위권 탈출에 힘이 될 수 있다.
공격력을 갖춘 박지훈의 복귀로 KGC의 역시 선수 기용에 여유가 생겼다. 주전 가드 변준형의 체력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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