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YTN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김영만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시절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김건희씨를 기억하지 못했다. 김 전 회장 측은 "당시 김 전 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었고 (김씨를) 만난 적도 없고 (만난) 기억도 없다"고 밝혔다.
김건희씨가 경력란에 기입했던 근무 시기는 지난 2002년 3월 1일부터 2005년 3월 31일까지다. 하지만 게임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김 전 회장이 취임한 시점은 2005년 4월로 김건희씨가 주장하는 시기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씨가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당시 1대 회장인 김범수 현 카카오이사회 의장 재임 시절(2004년 4월28일~2005년 3월31일)이다. 하지만 김 의장 측 역시 "김건희씨와 일했던 기억이 없다"고 했다.
김건희씨는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게재했다. 김건희씨가 게재한 재직 기간의 시작은 지난 2002년 3월부터이지만 게임산업협회는 그로부터 2년 뒤인 2004년 4월 설립됐다.
지난 2002년부터 게임산업협회의 전신인 게임산업연합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최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와 함께 근무한 적은 물론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산업연합회 시절 협회 직원은 최대 4명이었고 게임산업협회 초창기에도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었다"며 "김건희씨가 이력서에 적은 그 당시에 재직했던 사람으로서 (김건희씨가) 이력서에 적었던 게임산업협회 관련 경력과 인터뷰 내용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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