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권영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돌아간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일일 확진자 발생은 나흘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가뜩이나 위기인 의료 대응 체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35명으로 전날 대비 121명 감소했으나,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전날 대비 45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4일 0시 906명을 기록한 이후 닷새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의료 대응 병상과 인력 확보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4일째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거리두기 강화 등 효과가 2주 이후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 등 확진자 집중 발생 지역 병상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시행했다. 4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허용하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 운영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한다.
◇위중증 환자, 결국 1000명 넘어…확진자 증가세 늦춰야
이날 신규 확진자 7314명은 국내발생 7284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866.4명으로 전날 6818.7명보다 47.7명 증가했다. 지난 11일 주간 일평균 6000명대 진입 이후 8일째 우상향을 나타내는 중이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420명(서울 2788명, 경기 2033명, 인천 599명)으로 전국 74.4%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864명이다.
신규 확진자 7314명(해외 30명) 지역별 현황은 서울 2794명(해외 6명), 부산 362명, 대구 215명(해외 1명), 인천 600명(해외 1명), 광주 57명(해외 2명), 대전 120명, 울산 46명, 세종 43명, 경기 2041명(해외 8명), 강원 126명, 충북 127명, 충남 240명(해외 2명), 전북 110명, 전남 44명, 경북 139명, 경남 211명(해외 1명), 제주 30명, 검역 9명이다.
사망자는 53명 발생해 전날보다 20명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치명률은 0.83%로 누적 사망자 4644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추이는 '43→41→64→63→57→53→80→43→40→94→70→62→73→53명'이다.
그러나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5명 증가한 1016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44→727→774→840→857→852→856→894→876→906→964→989→971→10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5126→4324→4954→7174→7102→7022→6977→6689→5817→5567→7850→7622→7435→7314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5명 증가해 누적 166명이 됐다.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 15명은 국내감염 12명, 해외입국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3건은 미국(2건)과 그리스(1건)에서 온 입국자다. 이외 국내 추가 오미크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3차 점종 하루 100만명 넘어…60세 이상 3차 접종 54.8%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202만4307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1.8%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5%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341만2978명으로 10만33155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4.5%,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4.6%이다. 또한 3차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114만821명 증가한 1095만4877명으로 전 인구 대비 21.3%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54.8%가 접종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현재까지 1113만725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그중 접종 완료자는 1106만4958명이다. 1차 AZ, 2차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총 178만1116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401만3497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290만5887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차 누적 675만5827명, 접종완료 654만7103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50만635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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