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강미나가 이혜리를 만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한애진(강미나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인연이 시작돼 시선을 모았다.

이날 한애진은 시장에 갔다가 머리꽂이를 구경했다. "그걸 쓰면 훌륭한 서방님을 얻을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는 "훌륭하지 않아도 돼, 근데 잘생겨야 돼"라고 대답하는 여유도 보였다. 그러나 한애진은 주인 몰래 장식품을 훔치고 달아나려 했다. 이때 강로서가 술병이 든 소쿠리를 들고 지나가다 부딪혔다. 뒤늦게 주인은 머리꽂이가 없어졌다며 한애진에게 "못 봤냐"랴고 물었다.


한애진은 강로서에게 눈을 돌렸다. 주인은 바로 강로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로서가 들고 있던 소쿠리를 바라보더니 "그 안에 뭘 숨겼냐"라고 캐물었다. 이어 "소쿠리 안에 숨기는 거 아씨가 보셨죠?"라는 말에 한애진은 "그런 것 같기도 하고"라며 애매하게 대답했다.

강로서는 억울해 했다. "도둑질이라니, 난 훔치지 않았다"라고 말했지만 포졸까지 등장했다. 한애진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내가 언제 봤다고 했냐, 그냥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했지"라면서 시선을 피했다. 강로서는 그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고, 포졸을 향해 수색을 할 거면 한애진에게 받겠다고 말했다.

둘만의 공간에 있게 되자 한애진은 "그럼 소쿠리 좀 보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술병이 나오자 그는 깜짝 놀랐다. 이때 강로서가 한애진의 손목을 잡았다. "그쪽도 숨기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은데?"라는 말에 한애진이 크게 당황했고, 옷소매에서 머리꽂이가 나오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한애진은 도둑질을 들켰다. 강로서는 "둘 다 숨기고 싶은 게 있는데 서로 모른 척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머리꽂이 때문에 엮인 두 사람이 향후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추격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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